트롯신이 떴다/장윤정 가수 장윤정이 파워보컬로 SBS '트롯신이 떴다'를 사로잡았다. 시청률 요정으로 활약하며 제대로 실력과 인기를 확인했다.
3일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전설들이 해외에서 대박날 것 같은 트로트 명곡들을 맞췄다. 촉이 좋은 장윤정은 3곡이나 맞혀 제일 먼저 선곡할 수 있는 돌림판 특혜를 받아 노래 선곡 기회를 얻게 됐다. "남자 가수 노래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던 장윤정이지만 당첨곡은 나훈아의 '잡초'.
블랙 셔츠에 가죽 스커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장윤정은 파워풀 보컬로 노래롤 소화했다. 남자 가수의 곡을 불러야하는 부담감과 명곡의 무게감까지 더해져 잔뜩 긴장을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그루브가 이어지자 대기실에서는 "장윤정 걸크러쉬다" "너무 잘한다" "록커 같다" "너무 매력적이다"고 감탄이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장윤정의 엔딩 무대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9.2%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다. 평균 시청률은 6.3%, 8.6%(수도권 기준), 2049 타깃 시청률은 2.1%로 전주 대비 상승세를 탔다.
장윤정의 '잡초'와 진성의 '무조건', 정용화의 '백만송이 장미'는 음원 요청에 따라 풀 버전이 공개됐다. 네이버TV캐스트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