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쌍갑포차' 6회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이서안이 등장한 것. 그는 갑을마트 커플댄스대회에 출전하는 육성재(한강배)와 정다은(강여린)의 살사 댄스 선생 채수경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서안은 극 중 남편 인호와 함께 2년간 난임 치료를 받으며 임신을 준비해왔지만, 찾아오지 않는 아이로 몸과 마음 모두 지쳐 무너진 수경의 심리를 솔직하고, 섬세하며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임신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며 죄인 같은 마음가짐을 가진 수경의 감정을 폭발시키듯 터트리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살사 댄스 선생 역을 소화하기 위해 방송 전부터 살사 학원을 다니며 연습에 매진했던 이서안.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진지한 눈빛의 이서안은 처음 접하는 살사 댄스에도 과거 가수 활동의 경험을 살려 첫 수업부터 눈에 띄게 빠른 성장을 보이며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서안은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성공을 위해 영혼까지 팔 수 있는 야망 가득한 연예인 지망생부터 '커피루왁'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지나 '쌍갑포차'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다졌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