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메인 스폰서 제휴를 맞은 DRX. e스포츠 기업 DRX가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DRX는 9일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메인 스폰서 제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DRX와 카카오가 국내외 e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새로운 활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체결됐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DRX 측은 “카카오는 DRX의 높은 글로벌 팬덤, 강한 도전정신,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한류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의 역동성과 활력, 즐거움 등을 함께 표현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 손을 맞잡았다”고 말했다.
DRX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DRX(2020 LCK 서머 시즌 이전 정식 명칭 드래곤X)를 운영하는 e스포츠 기업이다. 북미, 유럽, 중국 등을 아우르는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구단 사이에서 평균 글로벌 시청자 수 톱3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원거리 딜러들의 우상 DRX Deft 김혁규과 페이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스타 DRX Chovy 정지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DRX와 카카오프렌즈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라이언’이 DRX 유니폼에 부착되며 DRX 선수의 경기 스트리밍 영상, 팀 굿즈 등 다양한 콘텐트에서도 카카오프렌즈를 만나볼 수 있다.
최상인 DRX 대표는 "콘텐트의 잠재가치가 무한한 카카오와 함께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RX는 앞서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불(에너지드링크 업체), 하이퍼X, 로지텍, 제닉스(이상 게임장비 업체)와 ETAC(의류 업체), 업클(미디어 업체) 등 국내외 약 10개 기업, 브랜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 DRX로 리브랜딩 이후 6개월간 유치한 스폰서십 수입이 지난해 1년간 유치한 금액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고 DRX 측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