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2020년 볼트 EV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신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14㎞로 기존 보다 31㎞ 늘었다. 급속충전 시 1시간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66kWh급 대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패키지는 LG화학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됐다.
한국GM 관계자는 "최신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서 배터리 팩의 크기나 구조 변경 없이 주행거리를 늘렸다"고 말했다.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돼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낸다.
차량 색상은 트레일블레이저에서 호평을 받은 이비자 블루와 미드나이트 블랙 등 총 6가지다.
가격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제외하고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