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잠시 내준 선두 자리로 복귀했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이동국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5승1패, 승점 15점을 기록한 전북은 잠시 울산 현대에게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채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인천 역시 매서운 역습을 시도하며 반격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승부는 후반 9분 갈렸다. 전북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동국이 이를 성공시켰다.
후반 22분 전북은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으며 달아날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김보경이 실축했다.
인천은 경기 막판까지 1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전북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1-0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강원 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상주 상무를 4-2로 완파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