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달 전 인스타에 올렸던 '당연한 것들. 많은 분들의 요청에 힘입어 일요일 정오에 이적의 '당연한 것들' 음원을 발매하기로 했다'며 '모쪼록 이 노래가 코로나19로 복잡한 마음의 한구석에 작은 위로를 드릴 수 있길 기원한다. 당연한 것들을 다시 누릴 그날을 꿈꾸며 내일 모레 정오에 만나요'라고 했다.
이적의 '당연한 것들'은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축하 무대에 올라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김강훈·'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이태원 클라쓰' 최유리 '호텔 델루나' 김규리·영화 '기생충' 정현준 등 5명의 아역 배우들은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부르며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배우들 뒤로는 다양한 영화·드라마 속 희망을 담은 대사와 촬영 현장이 공개돼 감동을 더했다. 이들은 당연한 것들이 실은 감사한 것이었다는 가사를 담은 '당연한 것들'을 부르며 김희애·조정석·전미도·이지은 등 배우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방송 후 '당연한 것들' 원작자인 이적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고 이는 음원 발매로 이어지게 됐다. 코로나19 극복 힐링송 '당연한 것들'은 지난 4월 이적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은 곡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