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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앵커 최동석 아나운서가 건강 문제로 하차한다.
최 아나운서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귀에 생긴 문제로 어지러움과 자가강청, 안진(눈떨림) 등의 증상이 생겼다”며 “당분간 쉬면서 안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의 권유를 받아 잠시 병가를 내고 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눈 떨림으로 인해 프롬프터가 잘 보이지 않아 상당 부분 원고를 외워야 하고 제 말소리에 어지럼증이 느껴져 저의 퍼포먼스를 다할 수 없으니 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까지만 뉴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부터 KBS ‘뉴스9’ 남자 앵커를 맡아왔다. 그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KBS에 따르면 최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뉴스7’ 박노원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메인인 여자 앵커는 현행대로 이소정 기자가 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