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미니 7집 ‘헹가래’로 컴백한 세븐틴은 단 이틀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 4일 만에 전작의 초동 판매량인 70만 장을 빠르게 돌파하는 매서운 기록을 자랑했다. 타이틀곡 ‘Left & Right’는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수록곡들까지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연일 놀라운 기록을 선보였다.
멤버 정한은 "수록곡들이 정말 다 좋아 한 개를 꼽기 어렵다"면서 이번 앨범 트랙에 자신을 보였다. 호시, 디에잇은 ‘Fearless’를 추천했다. 타이틀곡 ‘독 : Fear’와 유기성을 가지는 곡으로 강렬한 드럼 사운드와 기타 사운드를 앞세운 Soul 장르다. 호시는 “곡이 담고 있는 에너지가 너무 좋다”고 전했고 디에잇은 “세븐틴이 처음 보여주는 다른 느낌의 퍼포먼스가 멋있기 때문에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좋겠다’는 원우의 추천곡이다. 세 번째 트랙 ‘좋겠다’는 푸르른 봄에 유일하게 푸르지 못했던 감정을 가사로 담은 곡으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뤄낸 상대에게 부러움을 표현해 대비되는 감정의 시선을 감각적으로 녹여냈다. 원우는 “세븐틴이 선보이는 새로운 감성의 노래이기도 하고 직접 가사를 써서 애정이 가는 것 같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준, 우지는 선공개곡 ‘My My’에 대해 “들었을 때 희망이 생기고 다시 초심을 잡을 수 있는 곡이라 여러분도 들으시면서 힐링되셨으면 좋겠다” “청춘을 여행하는 듯한 곡의 분위기가 기분을 좋게 해준다”며 추천 수록곡으로 선정했다.
에스쿱스, 민규, 승관, 디노는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 아이들에게 전하는 깊은 위로 메시지가 담긴 ‘어른 아이’를 추천했다. 에스쿱스는 “참여도가 높은 곡이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다”고 밝혔으며 민규는 “마음 속의 아픔과 힘듦을 위로해주는 기분”이라 전했다.
이어 승관은 “어른이 되어버린 자신에게 아직 아이 같은 모습이 있다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란 걸, 그런 모습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가사가 우리 모두를 위로해주는 노래”라고 깊은 속내를 비쳤으며 디노는 “제가 이 곡으로 많은 위로를 받은 것처럼 캐럿 분들과 많은 분들이 이 노래로 잠시나마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는 팬사랑을 드러냈다.
조슈아, 도겸의 추천곡은– ‘같이 가요’다. 마지막 트랙 ‘같이 가요’는 청춘들에게 직설적이고 임팩트 있는 가사를 통해 함께하는 의미를 아름답게 새기며 세븐틴만의 ‘청춘 예찬’을 표현한 곡이다. 조슈아는 “혼자 있을 때나 외롭거나 위로 받고 싶을 때 듣기 좋다”고 추천했으며 도겸은 “신나는 노래지만 가사와 노래 분위기가 뭉클하면서 울컥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이유를 전했다. 더해 버논은 타이틀곡 ‘Left & Right’를 선정,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추천하며 앨범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