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은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민용근 감독)' 출연을 제안받고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동명의 중국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첨밀밀' 진가신 감독이 제작한 원작 영화는 13살에 처음 만난 두 친구의 14년에 걸친 만남과 헤어짐, 우정과 사랑, 동경과 질투를 통해 관계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중국 전역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금마장 영화제 최초로 주연배우 두 사람이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배우 김다미와 전소니가 주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박진영이 힘을 보태면서, 충무로 젊은 피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전소니와는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이후 재회한다. 이미 케미를 입증한 터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박진영은 갓세븐 데뷔보다 먼저 연기를 시작했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시즌 2'를 시작으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주연 배우로 올라섰고, 최근 종영한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받았다.
스크린 데뷔도 이미 마쳤다. 2017년 영화 '눈발'을 선보인 바 있고, 설경구와 박해수 주연의 영화 '야차'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까지, 스크린에서도 입지를 단단하게 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