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이 가장 사고 싶은 신차로 선정됐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GV70'이 꼽혔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네시스 G80이 가장 사고 싶은 신차로 선택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2위는 'GV80'으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1, 2위를 휩쓸었다.
또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GV70이 선택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엔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자동차 중 가장 사고 싶은 차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자동차 중 가장 기대되는 차에 대한 설문에 총 1516명이 참가했다. 후보 중 각각 최대 2대씩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모두 제네시스 브랜드 신차였다.
사고 싶은 신차는 1위부터 4위가 모두 국산차, 기대되는 신차는 1위, 2위가 국산차였다. 사고 싶은 신차 대상 후보는 상반기 출시된 15종이다. 전체 응답자 중 21.8%가 G80을, 20.6%가 GV80을 사고 싶다고 답해 1, 2위 올랐다. 3위는 현대 '올 뉴 아반떼'(9.9%), 4위는 '기아 쏘렌토'(9.7%)가 차지했다.
기대되는 신차를 묻는 설문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11종의 신차 중 제네시스 GV70(27.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기아 '카니발 KA4'이 22.9%의 선택을 받아 뒤를 이었고, 3위 BMW '신형 5시리즈'(11.4%), 4위 현대 '투싼 NX4'(9.6%)가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사고 싶은 신차로 제네시스 G80을 꼽은 이유는 '승차감과 실내외 디자인이 좋아서' '럭셔리한 실내가 마음에 들어서' '눈에 띄는 디자인 때문에' 등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며 "해당 브랜드들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