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루각'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중국집이지만 실제로는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 정의의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느와르.
박정화는 극중 지혜로 변신해 지일주(철민)·배홍석(용태) 등과 호흡을 맞춘다. 두 남자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로 용루각 멤버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한다. 또한 사건의뢰에 대해 작전을 짜고 지령을 내리는 캐릭터로 박정화의 강단 있는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제이와이드컴퍼니로 이적 후 본격적인 배우 박정화로 도약을 알린 그는 웹드라마 '사회인'에 출연하는데 이어 지난 해에는 배우 민성욱이 연출한 자선 공연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에 출연하며 연극무대의 경험을 쌓는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용루각'에서 어떤 연기와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