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이 8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포럼을 처음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고문을, 장경태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을 예정이다.
포럼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양환 정책본부장을 초청해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의 이해’라는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전 11시부터는 포럼 참석자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 보는 게임시연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된다. 정청래·장경태·김남국 의원 등이 임요환, 강도경, 박정석, 홍승표 전 프로게이머들과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게임시연회는 대한민국게임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제20대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동섭·김세연 의원 및 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게임학회·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대표를 맡아 게임 분야 진흥을 위해 활동한 단체다. 제21대 국회에서도 새롭게 발족해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도 대한민국게임포럼에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을 맡았다.
포럼 대표의원인 조승래 의원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한류의 중심”이라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럼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