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박지현과 김강열, 임한결과 서민재의 쌍방향 시그널이 통했다. 이로써 시즌3는 두 커플로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데이트 사진이 포착됐던 천인우와 이가흔의 커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스페셜 방송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8인방이 한 달 살이를 마치고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시즌3 최고의 인기녀 박지현은 김강열과 운명적인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둘 사이엔 어색한 기류가 남아 있었다. 천인우와 대화 후 눈물을 보인 박지현의 감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꼬리표가 의문점으로 남았기 때문. 하지만 처음부터 자신의 마음이 분명했던 김강열은 마지막까지 직구를 던졌다. 박지현에게 고백했고 박지현 역시 화답했다.
박지현은 '하트시그널3' 초반 천인우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두 사람 모두 첫인상에 호감을 표했고 이후 감정을 키워갔다. 하지만 운명의 벽을 뛰어넘기엔 높았다. 데이트 선택에서 만남이 성사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이 기회는 번번이 김강열의 차지였다. 결국 '처음'에 대한 아쉬움만 남긴 채 천인우와 박지현의 관계는 끝났다. 천인우는 결국 박지현에 고백했지만 박지현의 마음은 김강열로 이미 기운 상태였다. 끝내 되돌리지 못했다.
임한결과 서민재는 '믿고 보는 커플'이었다. 그만큼 안정적인 러브라인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먼저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서민재. 그녀는 결국 해피엔딩을 이끌어냈다. 임한결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호감 지수를 높이며 쌍방향 선택을 했다. 손깍지는 설렘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가흔, 천안나, 정의동은 '짝사랑'으로 끝날 것을 예감했지만 마지막까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천안나는 김강열에게, 정의동은 천안나에게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한 달의 시그널 하우스 입주를 마쳤다.
본격적인 시작도 전에 출연자의 거듭된 논란으로 얼룩졌던 '하트시그널3'. 최종 선택까지 마쳤고 이제 남은 모든 이야기는 스페셜 방송에서 풀어낸다. 특히 천인우와 이가흔이 묘하게 끝난 데다가 두 사람의 데이트 인증샷이 거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터. 두 사람의 관계가 추후 발전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지현과 김강열, 서민재와 임한결의 후기도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