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에스팀 소속 모델 및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종이인형’(전인환 감독)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초청 상영된다.
문주연을 비롯해 박세라, 이선정, 태이 등이 출연한 ‘종이인형’은 인류를 대체한 안드로이드 AI의 세상 속, 시한부 소모품으로 전략한 복제된 인간 패션모델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쇼 무대를 담은 SF 영화다.
'종이인형'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패션 콘텐츠 유통 사업 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의 전인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실제 영화에 사용된 대부분의 의상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이며, 에스팀 배우 및 모델들의 개성 있는 연기와 함께 모델 특유의 워킹 포텐셜도 주목 포인트다.
주인공을 맡은 문주연은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및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 모델 박세라는 지난 2017년 ‘은명 (김한라 감독) 주연을 맡아, 22회 부산국제영화제 (BIFF) 와이드 앵글 한국 단편 경쟁 부문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 된 경험이 있다.
이선정은 2018년 슈퍼모델 서바이벌 TOP7으로 예능 ‘렌트채널 님은 부재중’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독보적 분위기로 런웨이를 장악해온 태이 또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종이인형’은 12일과 16일 CGV 소풍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