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와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리얼리티 콘텐츠 '24/365 with BLACKPINK' 2편을 게재했다. 먼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지수가 "안녕! 블링크"라며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인사했다. 지수는 세트장 곳곳을 소개해 주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어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에 성공한 로제가 등장하자 지수는 "내가 은발을 추천했다. 정말 잘 어울린다"며 뿌듯해했다.
개인 촬영에 열중하는 로제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로제는 스스로 "한 번만 더 갈게요!"라고 외치며 최선을 다해 촬영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제니 역시 새벽까지 계속 진행된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열정을 쏟았다. 지수는 붉은색 의상을 입고 화려하게 변신했다. 로제는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직접 모니터링을 해주며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어지는 리사의 개인 촬영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국적인 느낌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세트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여행객들과 점원으로 변해 깜짝 상황극을 펼쳐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블랙핑크 완전체가 모인 단체 촬영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남극처럼 꾸며진 세트장에서 화이트 의상을 입고 귀여운 장난을 주고받았다. 이후 카메라가 돌아가자 역대급 파워풀 안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세트장은 뜨거운 여름의 기운이 가득한 정글 스타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블랙핑크는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26일 컴백 당일에 열린 블랙핑크의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BLACKPINK Global Press Conference: [How You Like That]) 비하인드 장면도 공개됐다. 블랙핑크는 오랜만에 오르는 공식 행사에 다소 긴장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네 멤버가 손을 모아 화이팅을 외치며 서로 격려하고 긴장을 풀어줬다. 이어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 올라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터뷰에 임했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블링크(팬들)를 만나는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 시간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팬들과의 소통하는 내내 설레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곡이 공개되는 오후 6시가 되자, 멤버들은 모두 모여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를 보며 집중했다. 멤버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멤버들은 즐거웠던 촬영 현장 추억들을 공유하면서 이야기 나눴고, 지수는 "한 50번만 더 보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야유회를 떠난 블랙핑크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들이 펼치는 발랄하고 신나는 야유회 장면과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그룹 결성부터 데뷔까지의 진솔한 이야기와 눈물,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이 예고돼 '24/365 with BLACKPINK'의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