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측이 16일 오후 발표한 인사에 따르면 기존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을 맡고 있던 신형관은 음악 M 프로젝트 TF로 발령났다. 현재로썬 TF팀의 정확한 역할을 모르는 상태다.
신형관은 1994년 Mnet PD로 입사해 tvN 제작국 국장·Mnet 제작총괄국 국장·Mnet 상무·CJ E&M Mnet 콘텐츠부문장을 거쳐 2016년, CJ E&M 음악사업부와 Mnet을 통합한 음악콘텐츠부문장이 됐다. 26년간 한 곳에 있으며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왔고 최고 높은 자리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지난해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청자 투표 조작의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이달 무혐의로 종결됐으나 안팎으로 실추된 이미지로 타격을 받았다. 서바이벌에 대한 대중의 눈이 예민해졌고 결국 음악 왕국 Mnet의 흥망을 다 겪은 뒤 TF팀 발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