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싹쓰리가 데뷔곡으로 선정한 '다시 여기 바닷가'와 '그 여름을 틀어줘' 외에 솔로곡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MBC '놀면 뭐하니?' 혼성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싹쓰리'로 데뷔를 준비 중이던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각자 솔로곡도 욕심을 낸 바 있다. 싹쓰리가 추구하는 색깔 외에 개별적인 색채를 담은 곡도 발표하고 싶었던 것.
데뷔를 앞두고 정신없이 바쁜 와중이지만 솔로곡 발표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재석은 앞서 '놀면 뭐하니?' 예고에 등장한 것처럼 '박토벤' 박현우와 재회, '두리쥬와'를 솔로곡으로 삼고 작업에 들어간다.
이효리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를 만나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된 곡 외에 다른 곡으로 솔로곡을 준비 중이다. 비는 절친 이현승 작곡가와 협력해 솔로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처링도 곁들여질 것으로 알려져 데뷔곡과는 다른 느낌의 곡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음원 발표 날짜는 미정이다.
싹쓰리의 소속사 측은 지난 15일 '다시 여기 바닷가'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데뷔 스케줄도 오픈했다. 18일 오후 6시에 '다시 여기 바닷가' 음원이 공개되고, 2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가진다.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풀 버전, 심은지 작곡의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도 이날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