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재 구글 앱마켓 최고 매출 순위 톱10.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의 초반 출발이 좋다.
20일 넥슨과 업계에 따르면,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15일 정식 출시되자마자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 출시된 지 4일 만인 19일 구글 앱마켓의 최고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특히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 형제'를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
‘바람의나라: 연’은 애플과 원스토어 앱마켓에서는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신작이다. 직업별 특색을 활용한 그룹 사냥(파티 플레이)과 오픈채팅방, 단체채팅방 등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앞세운 정통 모바일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2D 그래픽에 원작 맵을 그대로 구현했음에도 유저를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향수에 접속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바람의나라’라는 게임을 알게 됐다. 어린 시절 추억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제 20대가 돼서 모바일 게임 진짜 잘 안하는데, 출퇴근 도장을 찍고 있다” “이제 직장인이 돼 현질도 할 수 있다” 등 어릴 적 추억을 얘기하는 유저들의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유저는 과거 향수에 접속했다가 과금 유도에 화들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유저는 “어릴 때 많이 하던 게임이 모바일로 나오면서 관심이 생겼는데, 과금없이 혼자 사냥이 매우 어렵다”며 “무과금러라서 도사를 했는데, 도사는 혼자 사냥 절대 불가하고 모바일이라서 PC 버전과 갭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개발사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서비스 오픈 당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다. 수행자분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전 개발진이 몰두해 현재는 처음보다 전 서버에서 더 많은 분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기고 계시다”며 “수행자분들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