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3' 1위팀 라포엠과 2위팀 라비던스가 오는 22일과 29일 오후 2시 EBS FM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에 2주 연속 차례로 출연, '세음행 라운지' 코너를 통해 생방 라이브는 물론,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기획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장에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팬텀싱어3’ 1위팀과 2위팀이 일주일 간격을 두고 연이어 생방송으로 출연하는 것은 최초다.
22일 출격팀은 라비던스다. 인간 첼로 김바울, 천재 테너 존 노, 소리꾼 고영열, 뮤지컬 원석 황건하 네 사람이 뭉친 라비던스는 '팬텀싱어3'에서 2위로 경연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월드뮤직의 끝판왕‘을 보여준 팀인만큼 이번 ’세계음악기행‘에서도 화려한 라이브로 제대로 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EBS에서 라디오DJ를 했던 고영열은 "색다른 모습으로 EBS에 나들이를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이번 출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내비쳤다.
29일에는 영예의 우승팀 라포엠이 출연한다. 라포엠은 귀요미 바리톤 정민성, 전설의 테너 유채훈, 불꽃 테너 박기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등 성악가 4인으로 구성됐다. 라포엠은 ‘팬텀싱어3’ 결승 1차전의 프로듀서 심사결과에서 꼴찌였던 성적을 뒤엎고 시청자 온라인 사전투표와 결승 2차전 문자투표에서 역전극을 이뤄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진 팀이다. 라포엠 멤버들은 "이번 생방송에서 '팬텀싱어3' 종영 이후 근황과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많이 털어 놓으려 한다. 무엇보다 스튜디오 라이브를 통해 스튜디오를 오페라 하우스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