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오른손 타자 헌터 도지어(29)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각) 도지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을 들은 마이크 매서니 캔자스시티 감독은 도지어의 빈자리를 버바 스탈링이나 브렛 필립스 같은 백업 선수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번에 지명된 도지어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26홈런, 8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호르헤 솔러(48홈런)에 이어 팀 내 홈런 2위. 1루와 3루 그리고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자원이다. 캔자스시티는 도지어가 빠지면서 공수에서 공백이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