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4일(한국시간) "야구가 돌아왔다는 것은 국민에게 심리적으로 엄청난 위안을 줄 것이다"고 전한 뒤 "뉴욕 양키스 구단으로부터 8월 16일 열리는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시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뒤 한 번도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시구하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0시즌에 한 뒤 시구 계보가 끊겼다.
24일은 석 달 넘게 연기된 메이저리그가 개막한 날이다. 현재 워싱턴과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가 진행 중이다. 워싱턴과 양키스의 경기에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시구자로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양키스 레전드 마리아노 리베라와 리틀 야구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