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예능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으로 4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남진의 가수 생활 55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이 1500만원에 낙찰됐다.
남진의 55년 가수 인생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헌정앨범(제작 다함엔터테인먼트) 헌정식이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63시티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1년여동안 진행된 남진 가수 55주년 헌정 사업은 이번 헌정식과 기념 주화 발매를 통해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헌정식 디너쇼에는 대한가수협회 회장 이자연을 비롯하여 조항조, 설운도, 진성, 박미경, 서문탁, 알리, 육중완밴드 등이 참여했다. 가수 남진을 위한 헌정곡 등을 부르고 남진의 55주년을 각종 영상으로 돌아보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남진의 친필 사인을 담은 ‘남진 가수 55주년 기념메달 마스터링 1번 세트’가 특별경매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금메달 1온스(oz), 금메달 1/2온스, 은메달 1온스 총 3종과 제작에 사용된 마스터 원본으로 구성된 이 메달 세트는 치열한 경쟁 속에 1,500만원에 낙찰됐다.
관계자는 “남진 가수 55주년 기념메달은 소장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소수량과 종류로 발행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발행한 기념메달 중 역대 경매사상 가장 높은 낙찰가로 기록돼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기념메달은 금메달 1온스와 1/2온스 각각 55개, 은메달 1온스 550개가 한정판으로 생산된 가운데 팬들과 수집가 등을 대상으로 판매 중에 있으며, 특별판으로 제작된 55번세트는 남진기념관에 기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