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 (감독 양우석)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로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등이 열연한다. 29일 개봉.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7.23/ 정우성이 자신의 이름에 쓰인 한자와 뜻 풀이에 대해 언급했다.
정우성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개봉 당일인 29일 오전 tbs FM 라디오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 모닝 인사를 건네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비가 엄청 내리는 날 정우성이 내려왔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내 정우성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정우성은 "실제로 우성의 우자가 '비 우(雨)'자다. 비 우는 이름에 잘 안 쓰인다고 하는데 쓰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규리가 "그럼 우성의 이름은 어떤 뜻을 담고 있냐"고 묻자 "뜻을 연결하면 큰 의미는 없다. 비 우, 성할 성에 나라 정 자를 쓴다. 풀이를 해보면 '나라에 큰 일이 생겨도 성할 사람?'"이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규리는 "더 좋게 말하면 성하게 만드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좋은 쪽으로 포장 합시다"라고 마무리지어 의미를 더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29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