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예인' 김소리가 방송을 통해 유명해졌지만, 여전히 카페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 '반예인'의 삶을 보여줬다.
30일 오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웹드라마 '반예인' 8화가 공개됐다. '썸하트' 출연 전처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소리(이소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리는 "요즘 난감한 게 주변에서 사람들이 내가 잘 된 줄 알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 아니라고 얘기하기에도 조금 애매하다"라면서 "'썸하트' 이후 내심 기대를 했지만 화제된 건 정말 잠깐이었다. 전처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오디션을 보는 방법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소리를 보러 팬 솔희와 희정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김소리가 아이돌로 데뷔했을 때부터 좋아했던 학생들. 솔희와 희정은 '썸하트'로 유명해졌지만, 방송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는 김소리를 걱정했다. 그녀를 위해 쓴 팬레터와 휴대전화 케이스를 선물했다.
팬들이 떠난 뒤 김소리는 "얼마 전 내 현실을 마주했는데,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팬들을 만나니 에너지를 얻고 정말 좋았다"라며 "이렇게 힘들 때도 나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어 힘을 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위기는 다른 곳에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끝낸 뒤 우진(유우진)을 만난 김소리는 팬들을 만났던 것을 자랑했지만 "이제 아르바이트 그만 둬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난 바로 잘 되고 있는데, 넌 그냥 SNS에서 체감하는 정도 아니냐. 생활비 걱정하며 아르바이트할 시간에 자기 개발할 시간을 확보하거나 널 더 밀어줄 회사를 찾아라"라고 충고했다. 우진은 걱정된 마음에 한 말이었으나 김소리는 자신을 몰라주는 우진의 말에 크게 상처를 받았다.
연예도, 연애도 난항을 겪고 있는 김소리가 자신 앞에 놓인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예인'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