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한화선발 장민재가 공을 던지고 있다. 부산=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6.11/ 한화 오른손 투수 장민재(30)의 1군 등록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6일 대전 NC전에 앞서 '장민재 1군 등록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첫 번째는 이쪽(1군)에서 부진한 선수가 나와야 한다. 그다음 그쪽(2군)에서 좋은 선수를 추천해야 하는데 아직은 이쪽(1군)에서 크게 무너졌다는 느낌의 선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장민재는 올 시즌 1군 10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8.79를 기록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달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다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LG 2군전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군에서 꾸준히 공을 던지고 있지만, 콜업 사인은 아직 없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2군에 내려가 있는 선수 중) 김진영도 괜찮고 박상원도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쪽에서 안 좋은 선수가 나와야 하는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