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는 최초의 팀 대결로 꾸며진다.
팀 대결은 멤버 김동현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김동현은 "미션마다 좋은 성적을 내는 양세형을 꼭 이기고 싶다. 양세형을 이길만한 멤버는 나 뿐"이라며 상대팀의 팀장을 맡겠다고 나섰다. 양세형은 갑작스러운 팀전 제안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이기는 걸 좋아한다면 저랑 편 하세요"라며 에이스다운 여유를 보였고 김동현도 "나는 평생 이기는 일만 해왔다"며 패기를 보였다.
다른 멤버 유세윤·장도연,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백지영·크러쉬는 두 사람의 얘기를 듣고 긴 고민 끝에 각자의 팀장을 선택했다. 멤버들은 새로운 PPL 팀전에 금세 적응해 팀별로 작전을 짜고 합심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등 그동안 '텔레그나' 개인전에서 보지 못한 아이디어들로 PPL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탁재훈이 '텔레그나 찬스맨'으로 깜짝 등장한다. 백지영과 친구 사이기도 한 탁재훈은 실제 '텔레그나' 촬영지 근처인 제주 애월읍에 사는 제주 주민으로 멤버들 몰래 미션 하우스를 찾았다. 평소 오래된 친분으로 유명한 백지영·탁재훈은 무섭게 투닥거리면서도 미션 성공을 위해 서로 눈빛을 교환하는 등 멤버들 이상의 자연스러운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PPL 미션에 몰입한 멤버들은 '찬스맨' 탁재훈에게 계속해서 미션을 시도했으나 영문을 알지 못한 탁재훈은 "너네 나한테 왜 그래"라고 울부짖으며 촬영 현장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찬스맨'을 사수하기 위한 여섯명의 육탄전이 벌어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