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자신의 채널에서 '뒷광고'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올지만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보겸은 지난 9일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뒷광고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가 250만뷰를 넘어섰고 유튜브 인기 동영상 2위에 등극했지만, 보겸 유튜브의 구독자들과 네티즌들은 크게 실망하면서 "보겸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보겸은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밝히겠다. 그 결과는 42개 광고 영상 중 광고를 표시하지 않은 영상 5개가 있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했다. 죄송하다"라고 아주 빠른 말투로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사과 영상인데 왜 화를 내는 건가", "자기가 아닌 남의 소식 말하듯, 마치 뉴스를 전하듯 당당한 태도가 황당하다", "지금까지 이런 내로남불 사과는 없었다", "이 상황에서 여초 커뮤니티 언급은 왜 하는 걸까? 물타기 하려는 건가?", "행후 대처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말로는 죄송하다고 하지만, 얼굴은 싸우자는 표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