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애제자 비가 역주행을 일으킨 노래 '깡'을 듣고 뱉은 첫 마디가 공개된다.
내일(1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애제자 선미, 그의 스승 김형석이 함께하는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 함께한 데프콘은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선사한다.
댄스계 레전드이자 god, 비,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등을 키운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JYP의 수장인 박진영은 '웬 위 디스코'라는 신곡과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책 한 권을 들고 컴백한다.
데뷔 첫 개인기를 준비했다는 박진영은 '라디오스타' 녹화 두 달 전부터 잠을 설쳤다고 고백한다. 긴장한 탓에 개인기를 펼치기 주저하더니 "트와이스가 시켜서 하는 것"이라고 밑밥을 까는 등 뜻밖의 쪼는 맛을 자아낸다.
박진영은 예리한 눈썰미의 소유자답게 유명인의 특정 감정을 정확하게 묘사해 '라디오스타'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데뷔 첫 개인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진영은 "사나, 모모야 고마워!"라고 소감을 밝힌다. MC들은 "박진영 퇴근!"이라고 흡족함을 표한다.
또 박진영은 소속사 JYP와 JYP를 거쳐 간 스타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애제자인 비의 '깡'을 듣고 진지하게 건넸던 한 마디를 언급한다. 함께 출연한 선미는 '탈 JYP' 후 박진영과 듀엣으로 재회한 소감을 들려준다.
'JYP 스승' 김형석은 박진영과 데뷔 전 동거동락한 스토리, 솔리드 김조한을 울린 일화 등을 공개하며 활약한다. 특히 김형석은 故 김광석의 한 마디 때문에 음악을 접을 뻔했던 비하인드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