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이 비공개 모니터 시사회에서 연기 만족도 4.5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했다.
12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측이 공개한 모니터 시사 결과에 따르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5점 만점 기준으로 연기 만족도에서 4.5점을 찍었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고른 호평 속에서도 20대 초반과 30대 후반 여성과 40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이다. 살기 위해 먼저 죽여야 하는 여고 동창생들과 언브레이커블의 목숨을 건 대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제목처럼 단 한 명도 죽지 않는다.
이정현이 행복한 신혼 중 한 순간에 표적이 된 아내로 나와 ‘반도’의 강인한 전사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아저씨’로 역대 악역 포스를 과시한 김성오가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로 나와 최강 능력치를 발휘한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의 강렬함을 이어받아 정육점을 운영하는 쎈 동창으로 완벽 변신한 서영희와 ‘부당거래’를 비롯해 어마 무시한 연기력을 과시하는 이미도가 뜻밖의 동행을 한 단역 배우 동창으로 대결에 합류한다. 그리고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양동근까지 죽일 의지는 확실하지만, 단 한 명도 죽지 않는 죽이는 이야기를 통해 개성을 뽐낸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의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