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정세운, 이진혁, 김우석이 어색한 첫 만남을 극복하고 절친노트를 작성했다. 1박 2일 여행기동안 탄탄한 호흡으로 꽉 찬 멘탈 여행을 만들었다.
김재환, 정세운, 이진혁, 김우석 4인방이 출연하는 '소년멘탈캠프'는 wavve의 오리지널 웹 예능이다. 치열한 경쟁, 바쁜 스케줄로 지쳐버린 아이돌들의 심리를 낱낱이 파악하고,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알아가며 함께 힐링하는 ‘아이돌 심리 강화’ 프로젝트다. 첫 녹화를 마친 이들은 12일 간담회를 통해 "둘씩 친했기 때문에 어색함이 있었다. 어떻게 나올까 걱정이 됐지만 정말 재미있게 편집이 됐다"고 만족했다.
제작진은 "산전수전 겪고 대중의 사랑을 받은 분들이라 심리적 면에서 남다를 것이라 생각힜다. 또 친하면서도 낯선 관계다. 그 여러가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을 통해 이 네 명이 얼마나 건강한 정신과 소신을 갖고 있는지 아실 것"이라고 섭외 이유를 전했다.
조교로 함께한 데프콘은 첫 녹화에 대해 "힐링캠프같은 시간이 있었다. 각자 살아온 시간들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의 의외의 모습을 봤다. 특히 이진혁이 텐션이 대단하다. 쉬는 시간에도 '형님~'하면서 다가와서 많이 반성하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놀랐다. 이진혁은 "우석이는 나에 대해 아니까 괜찮았는데, 다른 친구들과는 내 텐션을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해보니까 호흡이 잘 맞더라. 재미있었다. 1박2일이라는 시간 동안 가능할까 했는데 3시간만에 어색함과 걱정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세운은 김재환의 새로운 매력도 발굴했다면서 "낯을 가리는 줄 몰랐다. 나랑 있을 때는 장난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몰랐는데 처음에 낯가리는 모습이 있어서 웃겼다. 놀리면서 재미있었다. 사실 나는 처음부터 좋았다. 어색한 부분을 즐겼고 재미있었다. 어색함마저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나도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더라"라면서 "지금은 친해졌다"면서 멤버들을 바라봤다. 이진혁은 "스트레스 받을 때 같이 달리자며 연락이 오기도 했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김우석은 "정말 재미있었다. 지금 이 멤버들이 딱 좋다"면서 1박2일의 시간을 돌아봤다.
멤버들은 프로젝트 그룹에 대한 이야기에 긍정적으로 보였다. 이진혁과 정세운은 "우리는 활동이 끝났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가"라고 김우석과 김재환에 물었다. 김우석은 "우리끼리 뭔가 교류가 있지 않을까. 음악 이야기는 쉽게 할 수가 없긴 한데"라면서 기대했다. 또 팬들에 즉석에 프로젝트 그룹명도 신청받았다. '본방사수' 'E3I1' '소년멘탈캠프' '강철멘탈' '유리멘탈' '멘탈잡아' '개와 고양이' '가방즈'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와 멤버들을 웃음짓게 했다. 자신들만의 멘탈 관리법도 소개했다. 이진혁은 "앞에 일들을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대비를 해서 오히려 지금 내게 안정감을 주는 쪽으로 멘탈을 케어한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세운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보려는 노력을 한다"고 했고 김우석은 "사실 멘탈이 강한 편이라서 딱히 노력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 김재환은 "운동과 연습을 한다.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집중하는 일을 권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것들을 경험했다면서 소년멘탈캠프 2기를 적극 추천했다. 이진혁은 "조교로도 나오고 싶다. 표현할 말이 부족한데 정말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석은 "음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정세운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이라면 나와야 한다. 업계 종사자와의 만남을 기대했는데 재미있다"고 강조했다. 김재환은 "꼭 추천한다. 수학여행 온 기분도 들고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면서 2기 멤버 소집에 적극 동참했다. 제작진은 "데뷔 1년차 조합, 장수돌 조합, 재미로 '노년멘탈캠프'도 기획 중"이라면서 "1기가 정말 재미있게 나왔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년멘탈캠프’는 매주 금요일 방송되며, 12회 구성으로 6주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