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2일 대구 삼성전을 15-8 대승으로 장식했다. 삼성전 3연승, 원정 4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45승(2무 33패)째를 올렸다.
선발 최원준이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실점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득점 지원이 많았다. 올 시즌 팀 5번째 선발 전원 안타에 성공했다. 3번·1루수 오재일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4번·좌익수 김재환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포수로 나온 최용제(5타수 3안타 2타점)가 공수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 타자들도 골고루 다 잘해줬다. 특히 상위 타선의 폭발력이 좋았다. 경기 초반 중요한 상황에서 재일이와 재환이가 홈런을 쳐주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