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곡을 발표하는 방탄소년단이 19일 공식 SNS에 새 디지털 싱글 'Dynamite'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는 공개한지 16시간 만에 유튜브에서만 2374만회를 기록하며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이번 신곡 'Dynamite'는 디스코 팝 장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글로벌 팬들에게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을 담은 곡이다. 칼군무의 대가인 방탄소년단이 디스코 음악과 춤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반응이 폭발적이다. 방탄소년단 표 디스코는 어떨지 기대된다. 이번 컴백으로 침체된 가요계에 활기까지 불어넣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에 공개한 28초 분량의 'Dynamite' 뮤직비디오 티저는 모여 있다가 흩어지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으로 시작해, 역동적인 군무와 개성 넘치는 멤버별 클로즈업 숏까지 짧지만 다양한 장면을 담았다. 전체적으로 활기차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경쾌한 디스코풍의 'Dynamite' 멜로디와 가사를 일부 공개해 궁금증과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컴백에 이어 단독 콘서트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10월 10일과 11일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를 개최한다. 서울에서 열리며, 온라인 스트리밍과 오프라인 공연으로 동시 진행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오프라인 공연은 지자체의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일부 좌석만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장과 티켓 판매 등 콘서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콘서트는 단 하나(ONE) 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BTS MAP OF THE SOUL TOUR' 일정을 전면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예정됐던 전체 투어 일정의 재조정 이후 지난 6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를 열어 팬들과 교감했다. '방방콘 The Live'는 총 107개 지역에서 시청됐으며, 동시 최다 접속자 수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인 75만 6600여 명에 이르러 '온택트(On-Contact) 공연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