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장영남, 가수 현아, 배우 신소율, 가수 김요한과 함께하는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 신화 전진이 등장한다.
파격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현아는 화려하고 거침없어 보이는 카메라 안 모습과 달리 카메라가 꺼진 일상에선 심신 안정 음악을 듣고, 공개 연인인 던을 만날 때도 화장을 해본 적이 없다는 수수한 일상을 전한다.
현아는 지난해 SNS를 통해 몇 년 동안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이유를 들려준다. 용기를 낸 현아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라디오스타' MC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한다.
남자친구 얘기도 빠질 수 없다. 현아는 자칭 '라디오스타' 선배 이던이 '김구라 형 생각보다 탄력 있어'라는 엉뚱 조언을 건넨 일화를 밝히며 "얄밉다"라고 뾰로통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한다.
신스틸러 장영남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소름 유발자에 등극한 소감을 들려준다. 연기를 위해 희대의 사이코패스 '엄여인'을 참고한 열정과 강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후배에게 싫은 소리는커녕, 회식에 가도 구석을 선호하는 본체의 쭈굴미를 드러낸다.
장영남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함께 출연한 서예지보다 허리가 더 가늘다고 힐링 멘트를 쏟아낸 '찐' 팬의 정체를 공개하는가 하면, 7살 연하 남편과 여전히 1급 비밀을 유지 중인 이유를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