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각으로 31일 오전 9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 참석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Dynamite’(다이너마이트) 최초 공개를 앞두고 설렘과 기대를 드러냈다.
본 무대에선 방탄소년단이 브루클린과 타임스퀘어 등 뉴욕 곳곳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펼쳐졌다. 개성있는 복고풍 슈트를 맞춰 입은 멤버들은 유쾌한 에너지로 무대를 꾸몄다. 여유있는 무대 매너로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NEW YORK, NY - AUGUST 30: In this photo illustration, BTS viewed on a laptop, speak during the 2020 MTV Video Music Awards pre-show broadcast on August 30, 2020 in New York City. (Photo Illustration by Cindy Ord/Getty Images) '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 음악 차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8일 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글로벌 톱 50’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자 차트에 1위로 첫 진입,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톱 50’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22~24일 자 차트에서 2위, 25일~28일 자 차트에서 3위로 8일 연속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아티스트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발매 첫 주(8월 21일~27일) 스포티파이 집계에서 4천만 회에 달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기록해 주간 ‘글로벌 톱 50’ 차트에서도 2위에 올랐다.
‘Dynamite’는 이외에도 공개 직후 전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위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팝송’ 라디오 차트(8월 29일 자)에서 사흘간의 방송 횟수만으로 30위에 진입, 미국 빌보드 핫100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상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도 베스트 안무, 베스트 팝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