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배태랑' 다니엘 헤니가 농구에 이어 배드민턴까지 월등한 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타고난 운동 신경이 빛을 발했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는 다니엘 헤니를 위한 추억 만들기를 펼치는 배태랑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농구를 좋아하는 다니엘 헤니를 위해 '매직 히포' 현주엽과의 대결을 마련했다. 자유투 대결과 3점 슛 대결을 펼쳤다. 현주엽이 다소 긴장하는 바람에 다니엘 헤니가 자유투 대결에선 승기를 잡았고, 3점 슛 대결에선 전설의 노련함으로 현주엽이 승리했다.
특히 다니엘 헤니는 안정된 자세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눈길을 끌었다. 농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남다른 애정이 묻어났다.
다음은 배드민턴이었다. 아주 어릴 때를 제외하고 배드민턴을 경험해본 적 없다는 다니엘 헤니는 2대 2 대결을 해본 후 "너무 재밌다. 미국 집에 설치하고 싶다"면서 배드민턴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셔틀콕 기계와의 대결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훌라후프 뛰어넘는 것 역시 완벽했다. 점프력이 어마어마했다. 훌라후프 두 개 연달아 뛰어넘기에도 도전했지만 가뿐하게 성공했다. 김용만은 의욕이 넘쳐 훌라후프 다섯 개를 연속으로 해보자고 제안했고 다니엘 헤니는 이번에도 해냈다. 굴욕 샷은 나오지 않았다.
승부욕도 대단했지만 운동 습득력이 대단했다. 다니엘 헤니의 운동 신경이 돋보였던 순간이었다. 글로벌 고요 속의 외침에선 김용만과 코믹 콤비로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