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노홍철 밈'으로 화제가 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보고 "우리도 놀라고 웃었다"고 말했다.
2일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이너마이트'의 미국 빌보드 핫100 1위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 19 시대에 위로와 힐링을 전하고자 멤버들이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한 영어 가사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4일 12시간만에 2억뷰를 달성했다. 특히 'B사이드'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는데, 영상 속엔 '무한도전' 속 노홍철을 따라하는 장면이 담겨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정국은 "저희도 B사이드 영상을 보고 놀랐다. 감독님이 제스처를 요구한 것이 있어서 여러가지 해봤다. 그러다 유튜브 영상을 본 게 생각이 났다. 가볍게 해봤던 것이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메인촬영이 아니라 카메라 리허설 겸으로 장난스럽게 했는데 B사이드 뮤직비디오로 나와 웃었다. 이게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또한 "우리가 '무한도전'을 너무 좋아했다. 뮤직비디오 찍기 전에도 항상 봤던 영상이었다. 그러다 현장에서 다시 봤다. 총 쏘는 밈은 우리 사이에서 화제였다. 서로 총을 쏘는 포즈를 많이 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에 쓰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리허설 하고 모니터를 하니까 우리끼리 웃겨보자고 한 건데 이게 비사이드로 나와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싱크로율이 흡사했다'는 MC 김일중의 말에 정국은 "영상을 굉장히 많이 봤다"고 했고 제이홉은 "눈썹이 포인트"라고 꼽았다. 지민은 뷔의 요청으로 노홍철 밈을 앙코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