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드라마 '청춘기록' 속 아들 박보검 덕에 위기를 극복한 얘기부터 애칭을 '둥이~'라고 부를 정도로 애틋한 천둥과의 인연까지 훈훈한 '아들 부자' 면모를 자랑한다.
내일(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하희라와 그의 껌딱지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함께하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하희라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쌓은 아들들과 슬하에 두 자녀 이야기를 들려준다. 먼저 방영되고 있는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서 아들 역할인 박보검 덕분에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해군에 감사했다"라고 밝힌다. 꼼꼼하고 세심한 박보검 때문에 상대 배우와도 해본 적 없는 일을 경험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청춘기록' 아들 박보검과 친아들까지, 올해에만 아들을 두 번 군대에 보내게 된 덕분에 박보검과 호흡하며 뭉클했다고 전한 하희라는 아들의 깜짝 선언에 눈물 버튼이 눌렸던 장면을 회상한다.
하희라는 "아들이 입영일을 전하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남편이 입대날 배웅 금지를 부탁했다"고 언급한다. 이러한 최수종의 발언에 하희라는 "자기가 더 울면서"라고 폭로한다.
또 하희라는 아들을 볼 때마다 '수종 DNA'에 깜짝 놀라는 이유를 밝혀 '수종 심은 데 수종 난다' 에피소드를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유산 끝에 얻은 보물 같은 남매를 위해 간직하고 있는 유물을 소개한다.
엠블랙 출신 천둥은 하희라와 뜻밖의 친분을 자랑한다. 과거 작품을 통해 하희라와 친분을 쌓은 그는 "둥이~"로 불릴 만큼 하희라에게 애틋한 후배. 오랜만에 예능에 등장한 천둥은 하희라, 이태란과의 우정 외에도 최근 비의 '깡' 신드롬에 합세하기 위해 엠블랙 제작자 비에게 연락한 사연, 영상 제작 후 자칭 어그로가 된 이유에 대해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