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수확을 앞두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용인 지역 과수 농가의 과일을 구매해 서울 중구와 강남구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는 지난 5월 GKL 임직원으로 구성된 'GKL 꿈·희망 봉사단'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농가이기도 하다.
GKL은 피해 농가로부터 구매한 복숭아를 9일에는 서울 중구장애인복지관에, 16일에는 강남구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하여 관내 소외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태열 GKL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이어 태풍으로 농가에 많은 피해가 생겨 매우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도 GKL은 지역 상생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