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27위·스페인)에게 3-2(3-6 2-6 6-3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첫 두 세트를 힘없이 내준 츠베레프는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3세트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와 경기 분위기를 바꾼 츠베레프는 4세트에서도 3-3 균형을 깨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넘겼다. 5세트에서도 츠베레프가 웃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츠베레프는 이어 열리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 경기 승자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