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연기 인생. 끊임없는 도전이 완성한 결과다.
불가능이란 없다. 코믹, 외국어, 액션까지 열정 가득한 나문희의 연기 계보가 눈에 띈다.
영화 '오! 문희'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나문희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코믹 연기, '아이 캔 스피크'의 영어 연기에 이어 '오! 문희'에서는 첫 액션 연기로 온 몸 던진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 대표 시트콤 시리즈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한 나문희의 코믹 연기는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다채로운 유행어와 패러디를 양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에서는 옥분 역을 맡아 영어 연기에 도전, 특유의 맛깔나는 표현부터 섬세한 감정선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오! 문희'에서는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 속 아들 두원 역 이희준과 함께 뛰고, 커다란 나무에 오르는 것은 물론 한 달 전부터 연습한 트랙터 운전까지 직접 소화하며 이제껏 보여준 적 없던 시원한 액션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안 해본 액션 연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밝힌 나문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탄탄한 내공을 빛내며 나문희표 인생 캐릭터를 또 하나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관객들은 '나문희 배우의 액션 멋지고 대단하신 것 같아요' '뜻밖의 나문희 액션' '역시 나문희. 재밌고 감동 백배' '나문희 배우의 연기 정말 대단하세요. 오래오래 연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