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2위 키움에 9리 차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상위권 두산을 만난다. 나성범 등 주축 선수들이 없는 상황. 분전이 필요하다.
나성범은 전날(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3일 KIA전 1회 말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이동욱 감독은 "향후 2주 정도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며 "복귀까지 더 많은 시일이 걸릴지, 이른 복귀가 가능할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나성범이 비운 자리를 김준완이 나선다.
국내 에이스 구창모의 복귀 계획도 나왔다. 그는 팔꿈치 부상 탓에 7월 26일 수원 KT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재활기를 가졌다. 있다. 13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리그 대표 좌완 투수로 성장한 투수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 잡혔다. 최근에는 피로 골절까지 발견됐다.
구창모는 14일 재검을 받았다. 결과가 나쁘지 않다. 이동욱 감독은 "일단 내일(16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한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불펜 피칭 30개를 소화한다. 빠르면 9월 말에서 10월 초에는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부진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재학도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는 올 시즌 등판한 16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동욱 감독은 "이미 1군에 동행하고 있다. 이번 주에 등판하지만 명확한 순번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학은 강속구 투수가 아니다. 일정한 릴리스포인트가 중요한 투수다. 선수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고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