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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틸러스가 故 오인혜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나(오인혜)와 함께 작품 준비한 시간이 참 즐거웠고 아직도 생생한데"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노틸러스는 "항상 잘 되라고 응원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해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사진 속 오인혜와 노틸러스는 팔짱을 낀 채 다정히 미소짓고 있었고, 오인혜의 손에는 핑크색 휴대폰이 꼭 들려있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싱글 '차라리(Sorry)'를 함께 작업해 발표했다. 이는 오인혜의 공식적인 마지막 연예계 활동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오인혜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뮤직비디오에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노틸러스가 노래도 같이 부르자고 해서 함께 작업했다”면서 "종이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집에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음원을 발매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지난 14일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