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부터 SBS 러브FM(103.5MHz)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DJ로 활동한 소이현은 지난 16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매일 저녁 퇴근길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며 따뜻하고 친근한 '쏘디'로 활약한 소이현은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H& Entertainment)를 통해 "라디오를 진행하는 지난 2년 동안 제가 한 것에 비해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만드는 사람들도, 들어주시는 분들도 한 가족 같은 라디오였기에 애착도 많았고, 진행하는 내내 행복했다"며 프로그램 및 청취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간 '집으로 가는 길'을 함께 해주신 청취자분들과 마지막까지 감사패를 챙겨주시며 응원해주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 언젠가 '쏘디'로 다시 돌아올 그 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쏘디' 소이현은 차분한 목소리와 소탈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가 하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포근하게 어루만지며 공감 요정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DJ로 활동하며 진행한 두 차례의 공개 방송에서는 사연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따뜻한 안부와 행복을 전하며 프로그램은 물론 청취자와의 끈끈한 애정을 뽐냈다. 이 같은 활약에 2019년 SBS 연예대상 '라디오 DJ상 러브FM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디오뿐만 아니라 드라마 SBS '운명과 분노', KBS2 '여자의 비밀', 예능 MBC '공부가 머니?', tvN '더 짠내투어', '나의 첫 사회생활'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과 만나온 소이현은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