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미남 레이서 황진우가 20일 오후 전라남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KIC) 상설코스에서 열린 2020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적색기가 발령되는 혼전 속에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폴 투 윈’ 우승을 차지했다.
황진우는 적색기와 황색기가 발령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진 슈퍼 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준피티드 레이싱 팀 창단 최초로 슈퍼 6000 클래스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황진우는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고, 미캐닉과 대화하며 차에 대한 관리도 꾸준히 신경 쓸 수 있다. 그런 것들이 쌓여가는 와중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드라이버 황진우로서 오랜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진우의 뒤를 이어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38분48초746으로 2위, 김재현(볼가스레이싱)이 38분50초814로 3위에 올랐다.
2020 전남GT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전 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참가팀 관계자들의 사전 문진표 및 QR코드를 발급해 다중이용 시설 이용에 따른 전자출입명부제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