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3 크로스백 E-텐스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DS3 크로스백 E-텐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소형 전기 스포츠다목적차(SUV)인 E-텐스는 '포뮬러E(전기차 레이싱)' 대회에서 갈고 닦은 전기차 기술력과 프랑스 수제 맞춤복 '오트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각종 첨단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100㎾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50kWh 배터리를 장착해 완전 충전 시 한국 인증 기준 237㎞, 유럽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으로는 320㎞를 달릴 수 있다.
DS3 크로스백 E-텐스 출력 100㎾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배터리를 약 80% 충전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외에 즉각적인 감속을 통해 에너지 회생을 극대화하는 ‘브레이크’ 모드도 갖췄다.
E-텐스는 쏘 시크와 그랜드 시크 등 두 가지 트림(등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쏘 시크 4850만원, 그랜드 시크 5250만원이다. 국고보조금(628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서울시 450만원)을 받으면 쏘 시크는 3772만원, 그랜드 시크는 417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