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이 25일 오전 정규 1집 ‘Super One’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SuperM(텐 백현 루카스 태민 태용 카이 마크) 멤버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M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9.25/ 연합 그룹 SuperM(슈퍼엠)이 첫 정규 앨범으로 희망을 노래한다.
슈퍼엠은 25일 오전 11시 정규 1집 ‘Super One’(슈퍼 원)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타이틀곡은 'One'이다. 앨범 수록곡 'Monster'와 'Infinity'를 합쳐서 만든 곡이다. 'One'은 서사적인 곡 구성과 트랜지션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통해 슈퍼엠이 보여주고자 하는 에너지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에 닥친 고난들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나은,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태민은 "하이브리드 리믹스 곡이다. 강렬하고 개성이 뛰어난 두 곡이 서로 만나면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 어울리는 매력이 있는 곡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몬스터'와 '인피니티'를 따로 들어도 각각의 곡이 타이틀감이다. 타이틀과 타이틀이 만나 탄생한 타이틀곡"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uperM이 25일 오전 정규 1집 ‘Super One’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SuperM(텐 백현 루카스 태민 태용 카이 마크) 멤버들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9.25/ 이번 앨범엔 앞서 공개한 싱글 ‘100’(헌드레드)와 ‘호랑이 (Tiger Inside)’, 타이틀곡을 포함해 '우리 모두는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총 1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이는 "이번 앨범에 메시지를 담았다. 희망을 담았는데 듣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이번 활동을 통해 슈퍼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 각자 다른 팀에서 모였는데 같은 팀으로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슈퍼엠은 새롭게 선보일 퍼포먼스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현은 "손가락을 위 아래로 가리키는 일명 '방향 지시춤' 포인트 안무는 따라 하기 쉽다. 동시에 슈퍼엠은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특징인데 이번 '원' 무대에서 빛을 발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에 카이는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바지가 여러번 터졌다. 그 정도로 격렬한 퍼포먼스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슈퍼엠은 목표와 바람을 전했다. 루카스틑 "파워레인저로 불려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마크는 "슈퍼엠의 엠이 '멋있다'의 의미가 됐으면 좋겠다. 평소 멤버들을 보면서 멋있다고 느낀 적이 많다"며 웃었다. 태용은 "연합팀이라는 획기적인 시도를 슈퍼엠이 하고 있는데 많이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슈퍼엠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uperM’으로 아시아 가수 최초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 만큼,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이어갈 활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첫 정규 앨범의 음원은 25일 오후 1시 공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