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하태권, 이용대, 홍성흔이 용병으로 투입되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성흔은 준비한 개인기가 았다며 비의 '깡'을 언급했다.
이에 김병현은 "춤 엄청 잘 춘다. 과거 '캠퍼스 영상가'’에서 대상도 받았다"고 인정했다. 홍성흔은 어깨에 두루마리 휴지를 넣고 모자를 뒤집어 썼다. 그리고 예상보다 뛰어난 춤 실력을 보였다. 하태관과 김병현도 도전해 웃음을 안겼다.
홍성흔과 김병현의 추억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같은 대학에서 뛰면서 룸메이트로 지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성흔은 김병현에 대해 "말 붙이기 힘든 선수였는데 이렇게 방송을 할 줄 몰랐다. 말을 엄청 많이 해서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병현은 홍성흔에 대해 "98년도에 제가 말수가 없었을 때 저를 끌어줬던 선배다"라며 "이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