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오후 8시에 개최되는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쇼다. 이에 이 무대에선 가능한, 세대를 통합하는 역대급 무대가 예고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트롯 대부’ 남진과 ‘트롯 왕세자’ 정동원이 무려 61년이라는 세대를 잇는 ‘스페셜 특급 듀엣’에 나서는 것. 두 사람은 트롯계 역사에 기록될 ‘세대 통합 무대’를 위해, 무대 콘셉트부터 무대 의상까지 특별하게 맞추는 등 각별한 열의를 드러내 색다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경연 중 ‘레전드 미션’에서 “남진 선생님처럼 되고 싶습니다”라고 트롯 롤모델이 남진이라고 밝히며 남다른 ‘남진 앓이’에 대해 고백했던 터. 또한 정동원은 남진과의 첫 만남에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남진이 출연했던 첫 영화의 주제곡 ‘우수’를 선곡해 남진에게 감동을 안겼다.
남진은 정동원이 대선배인 자신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무대를 소화하자 “나이만 어렸지 머리에 음악이 꽉 찼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정동원의 무대가 끝나자 “22세의 남진을 14세 정동원이 소환시켰다. 박자, 음정, 감정 모두 완벽한 명불허전 트롯 천재다”라고 극찬했다.
제작진은 “남진과 정동원의 특급 듀엣 무대는 트롯 100년사를 관통하는 세대 교감의 장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외에도 트롯 역사에 길이 남을 의미가 깊은 레전드 무대들이 무궁무진하다”며 “추석날 온 가족이 둘러앉아 흥겹게 지켜볼 수 있는 트롯 그랑프리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