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0월과 11월 서울과 부산에서 ‘2020 글로벌 e스포츠 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는 ‘e스포츠 글로벌 캠프’는 e스포츠 인재 육성을 통해 e스포츠 교육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이를 근간으로 한 국제 교류를 목표로 하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사업이다. 지난해 울산에서 처음 개최됐고, 올해는 서울과 부산에서 총 2회 열릴 예정이다.
2020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 및 코치, 아카데미 선수, 운영인력 등 140여 명이 참가한다. 후원사로는 아이컴 브랜드, 켈미, 동아오츠카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선수와 지도자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선수 대상으로는 기량 향상을 위한 e스포츠 기술교육, 건강·스트레스 관리, 심리·인성 교육 등 선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도자 대상은 코칭 역량 강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신체 컨디셔닝 관리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외에 팀워크 강화를 위한 그룹 활동, 명소 문화체험, 한빛드론 로보마스터 S1을 활용한 미래 e스포츠 대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캠프는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월 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팀 단위로, 참여 희망 지역을 구분해 신청하면 된다. 팀 내 외국인 선수가 포함될 경우 선발 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