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전을 7-3으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더블헤더(DH) 포함 홈 맞대결 4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6연승, NC전 4연승을 질주했다. NC와의 게임 차를 5경기로 좁히며 2위를 유지했다.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도 9승 2무 4패 우위를 유지했다.
LG는 장단 12안타를 쏟아냈다. 1번 홍창기와 3번 채은성이 각각 3안타씩을 책임졌다. 경기 중 대수비로 투입된 오지환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냈다.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을 기록한 송은범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있게 경기 해준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8회 (1-3에서) 따라가는 오지환의 적시 2루타가 좋았고 바로 이어 홍창기의 2타점 결승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